자녀 동반 무단횡단 '이젠 그만'
자녀 동반 무단횡단 '이젠 그만'
  • 신희균
  • 승인 2012.05.11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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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희균 지구대장/보령경찰서 해수욕장지구대
각종 통계에 따르면 가정의 달인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어린이날을 전후해서 부모나 가족들이 어린이들을 대동해서 놀이기구 이용, 각종 행사 등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기에 모방성이 가장 강하다고 한다. 모방성이 강한 어린이의 특성을 고려하여 자녀를 동반해서 부모들이 행하는 무단횡단,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게 되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몸에 익숙해져 차후에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자연스럽게 무단횡단 등, 법규위반을 하게 된다.

세살 먹은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청소년기에 익숙해진 습관은 평생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어린이 들이 보는 앞에서 어른들의 언행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주고 있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최근 1년간 자녀와 함께 도로를 건널 때 무단 횡단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 81.5%가 연평균 1회 이상, 그중 14%는 연 3회 이상 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또한 2006 ~ 2010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 분석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사망자는 5월에 가장 많아, 5년간 사망자 919명중 12.7%가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교통사고의 원인은 운전자의 잘못도 있지만 보행자의 잘못도 적지 않다.

운전자는 운전자로써의 주의의무가 있지만 보행자도 보행자로서의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
부모나 교육당국에서는 도로횡단 전 좌우를 안전하게 살펴 횡단하기, 무단횡단 안하기, 횡단보도 횡단하면서 휴대폰 사용 안하기, 자전거 끌고 건너기, 차도가 아닌 인도 이용하기, 인도 내에서 자전거 타지 않기 등 지속적인 교육도 필요하다.

청소년들과 동행 시 부모로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어린이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올바른 교통안전의식을 심어주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5월의 어린이 달을 맞이하여 희망찬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성세대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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