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초등학교(교장 박상원)는 지난 24일, 혁신학교 지정 후 첫 행사로 서점 나들이에 나섰다.

장항초는 올해 혁신학교로 지정되며 담임교사가 학급 학생들과 다양한 학급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서점 나들이는 기존 학교 도서 구입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책 구입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계획한 활동이다.

더불어 학부모를 인솔 교사로 위촉해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함께 도서 체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연대 의식을 높이는 자리가 됐다.

도서 업무를 담당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책을 직접 고르고 구입하는 경험을 제공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혁신학교로 지정으로 다양한 활동을 시도해볼 수 있게 되어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상원 교장은 “다른 학교에 특색 있는 사례로 다양한 혁신학교 활동이 소개될 수 있도록 재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민주적인 학교 문화, 학생들이 주도해가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박성례 기자

박성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