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보령댐 피해 대책 강력 촉구
보령시의회, 보령댐 피해 대책 강력 촉구
  • 이찰우
  • 승인 2021.03.26 1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5일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 방문 장면. ⓒ보령시의회
지난 25일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 방문 장면. ⓒ보령시의회

보령시의회(의장 박금순) 의원들이 지난 25일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지사를 방문해 보령댐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지사장과의 면담을 갖고 송수거리에 따른 요금 차등 부과, 웅천천 용수 부족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염해피해 대책, 금강물 도수로 이용 시 물이용 부담금 부과 중단을 요구했다.

또한, 적절한 보상과 합리적인 지원이 보장될 수 있도록 법 개정 등을 요구하며 보령에 소재한 보령댐 물로 8개 시군에 용수를 공급하는 만큼 보령시 지원에 깊이 검토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령시민이 수자원공사에 갖고 있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댐 주변지역 지원 사업 진단, 만족도 조사 등 용역을 통해 의회에서 제기된 문제를 포함하여 심층 분석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댐 주변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 주변 습도 증가에 따른 호흡기질환 건강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제232회 정례회에서 '수자원공사가 지역과 상생의 길을 찾기 전에는 정수 구입비를 책정할 수 없다'며 2021년도 정수 구입비 55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어 지난 2월 제233회 임시회에서‘보령댐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결의안'을 의원 전원의 동의로 채택한데 이어, 댐 소재지 의회 및 시청을 방문해 댐 피해 대응 방안에 대해 검토해왔다.

3월 4일 김홍기 부의장과 한동인 의원은 충주댐 소재인 충주시의회를 방문해 댐 피해 사례 공유와 합리적인 대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 대응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3월 16일에는 최주경 의원과 김정훈 의원이 춘천시를 방문해 수자원공사의 소양강 댐 원수 구입비 부과 및 협상 현황 등을 알아보고 우리 시의 정수 구입비 현황과 비교하여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했다.

박금순 의장은 “법과 규정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의회에서 요구한 사항을 적극 검토해 실행해 주길 바라며, 진정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보령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강조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