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중학교(교장 현상명)는 31일 교장실에서 월암장학회 최광규 전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으로부터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월암장학금을 기탁한 최광규(대천중학교 6회 졸업생)씨와 장학금이 만들어지기까지 징검다리 역할을 한 장광순 전 보령교육장(대천중학교 5회 졸업생)은 직접 전달식에 참석해 격려의 말을 전달하고, 올해 장학금 수여자인 3학년 진원규 학생 외 14명에게 총 75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대천중학교의 장학금은 한국전쟁 중 대천으로 피난 온 강신영 졸업생(대천중학교 5회 졸업생)이 사랑하는 후배들을 위해 매년 500만 원씩 15여 년 간 지원해 온 개암장학금과 이에 감명받은 최광규 동문이 250만 원씩 4년간 지급한 월암장학금 두 종류가 있다.
현상명 교장은 "후배들을 위해 끝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지원해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리고, 장학금을 지급 받은 학생들은 바르고 성실하게 학업에 열중하여 꿈을 이루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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