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우럭 선상낚시...'손맛' 줄이어
보령, 우럭 선상낚시...'손맛' 줄이어
  • 이찰우
  • 승인 2012.05.1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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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꽃 피는 5월부터 6월까지가 ‘우럭’ 선상낚시 최고

▲ 우럭낚시 장면(사진=동문낚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아카시아 꽃이 피고 보리가 익는 5 ~ 6월, 우럭낚시 시즌이 돌아왔다.

보령 지역의 낚시배들은 지난 겨울부터 4월까지 워밍업을 끝내고 5월부터 본격적인 출조에 들어갔다.

천수만을 끼고 있는 보령앞바다는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우럭낚시 최적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오천항을 비롯한 무창포항, 대천항에는 우럭낚시 손맛을 느끼기 위한 낚시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우럭은 차가운 물에서는 몸이 둔해서 움직임이 덜하고 뭉쳐서 생활하다가 수온이 따뜻해지는 4월부터 돌밭이나 바위틈에 흩어지게 되며, 움직임이 빨라지는 5월부터가 우럭 낚시의 적기이다.

5월은 수온이 비교적 차갑기 때문에 이때 잡히는 우럭은 살이 단단해서 선상에서 맛보는 싱싱한 회는 쫄깃하고 단맛이 일품으로 짜릿한 손맛과 함께 또 하나의 즐거움을 준다.

먼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우럭낚시는 물때의 영향을 적게 받지만 연안에서 잡을 때는 물의 흐름이 빠르지 않는 조금을 전후한 1주일 정도가 적기이며, 낚시 포인트는 바다밑 지형이 바위나 자갈 등으로 형성돼 우럭이 은신하며 먹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여밭과 어초 등 인공구조물이 있는 곳이다.

요즘 웬만한 낚시 배는 어군탐지기와 GPS가 설치돼 있어 낚시 포인트를 찾는 것보다는 포인트를 잘 찾는 선장을 찾는 것이 우럭을 많이 잡을 수 있는 비법으로 통한다.

우럭이 많이 잡히는 5~6월에는 베테랑 낚시꾼은 하루에 20~30수 이상을 기본으로 잡아 올리고 낚시방법을 몰라 헤매는 초보자들도 낚시 포인트와 낚시방법만 알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일상을 탈출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이 떠나는 우럭 선상낚시는 짜릿한 손맛과 함께 배 위에서 갓 잡은 우럭으로 회를 쳐서 먹는 입맛까지 더해 최고의 즐거움을 준다.

보령에서 낚싯배가 출어하는 곳은 오천항이 가장 많고 대천항과 무창포항에서도 미리 예약을 하면 언제든지 선상낚시를 할 수 있으며, 요즘 같은 낚시 시즌 주말에는 최소 2주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낚시요금은 10명승선 기준 독배시 45만원부터 거리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개인 출조는 앞바다 출조시 1인당 중식비 포함 6만원이다.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채비와 미끼 등은 개인이 준비를 해야 한다.

한편 보령시에 등록된 낚시어선은 211척이며, 대천항 57척, 오천항 116척, 무창포항 13척, 송도항 7척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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