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구동철)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빈번해짐에 따라 농기구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일 소방서에 따르면 봄철 농기계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 운전 및 조작 미숙, 안전수칙 미 준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는 비탈진 경사로에서 넘어지거나 추락하기 쉽고 안전벨트 등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발생 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에 서천소방서는 농기계 사용 안전수칙으로 ▲농기계 사용 전.후 점검 철저 ▲경사진 길 주행 시 감속 및 주변 확인 철저 ▲야간 주행 시 반사판 스티커 부착 및 방향 지시등 활용 ▲도로운행 시 교통법규 준수 ▲농작물 등 과다 적재 금지 등을 당부했다.
구동철 서천소방서장은 “농기계는 사용자의 대부분이 연령이 높아 사고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고 자동차와 달리 이중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농기계 사용 시 반드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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