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다양한 장비 이용 '익수자 구조역량 강화'
보령해경, 다양한 장비 이용 '익수자 구조역량 강화'
  • 정진영
  • 승인 2021.04.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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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보드 구조를 위해 뛰어드는 구조대원. ⓒ보령해경
서프보드 구조를 위해 뛰어드는 구조대원.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가 특이 지형지물로 인해 접근이 제한되거나 구조선박 접근이 어려운 해역에서 익수자 발생 시 다양한 인명구조 장비들을 활용한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6일 대천항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수상 레저보트가 전복되었다는 사고를 가정해 보령해경 구조대, 함정 경찰관 등 2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하태영 서장은 훈련의 효율성 검증과 위급한 익수자의 심정을 체험하기 위해 익수자 역할을 자청해 훈련에 참여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익수자를 주시하며 패들링으로 접근하는 서프보드, 수영자의 속도를 향상시켜 빠른 접근이 가능한 수중 스쿠터, 수중수색 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수중드론 총 3가지의 인명구조 장비를 활용해 실제 상황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됐다.

하태영 서장은 훈련의 효율성 검증과 위급한 익수자의 심정을 체험하기 위해 익수자 역할을 자청해 훈련에 참여했다. 사진은 서프보드 이용한 익수자 구조 장면. ⓒ보령해경
하태영 서장은 훈련의 효율성 검증과 위급한 익수자의 심정을 체험하기 위해 익수자 역할을 자청해 훈련에 참여했다. 사진은 서프보드 이용한 익수자 구조 장면. ⓒ보령해경

주요 훈련 성과로 서프보드를 활용해 넓은 유선형 판 모양으로 다수의 익수자 및 피구조자를 함께 태워 보드에 의지하면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또한 수중 스쿠터는 프로펠러가 부착되어 있어 최대 11km/h 속력과 부드러운 변속으로 힘들이지 않고 직접 광범위한 구역의 수중수색을 실시했다.

수중 드론은 6개 방향의 추진력을 갖고 있어 모든 방향으로 이동 및 회전이 가능해 인력없이 효율적으로 수중 점검 및 수색 등에 크게 도움이 됐다.

하태영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익수자 구조와 구조장비 사용법 등 사고 발생 시 대처 능력을 제고하고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실시했다” 며 “도출된 보완사항을 개선하여 바다에 빠진 국민을 위해 1초라도 더 빨리 구조할 수 있는 구조역량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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