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4월부터 서천읍을 비롯한 29개소 보건기관에 등록된 만성 질환자, 허약노인을 대상으로 야외에서 진행하는 건강 프로그램 ‘밥 먹고 운동하자 동네한바퀴’사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밥 먹고 운동하자 동네한바퀴’는 건강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식생활.신체활동 개선 및 허약상태 예방을 위해 기초건강검진, 만성질환 교육.상담, 건강밥상 식단 제공과 더불어 매주 1회 서천군체육회 및 마을별 건강지도자를 연계해 마을 주변 걷기, 저강도 스트레칭 및 건강 체조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경로당 운영 재개 전까지 모든 교육 및 상담은 마을 주변 야외에서 10명 이하 소규모 인원으로 ▲출석 명부 작성 및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철저 ▲주민 간 2m(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운동 전.후 음식 섭취 금지 ▲구령, 구호, 고강도 운동 자제 ▲타지역 방문 주민 2주간 프로그램 참석 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로당 운영이 제한되는 등 활동이 줄어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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