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초등학교(교장 석순태) 교육공동체는 지난 8일 화양초등학교 정문에서 미얀마 민주주의 지지 및 독도 영유권 주장하는 일본 스가 정권 규탄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선언에 앞서 학생들은 미얀마 사태와 사회 현안 및 학생들이 미얀마를 돕는 방법을 알아보고, 이를 설명할 자료를 제작해 교사와 또래 학생들에게 미얀마 민주주의 응원을 호소했다.
또한 지난 7일에 있었던 서천교육지원청 초중등 교직원 일동의 일본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한 입장 발표를 같이 시청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함께 규탄하며 독도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언에 참여한 화양초 6학년 학생은 “1980년대 우리나라와 비슷한 일을 현재 미얀마가 겪고 있는데 미얀마를 도우려는 우리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으며 5학년 학생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 스가 정권에게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사실을 알려줄 수 있도록 독도에 대해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석순태 교장은 “학생들이 다른 나라에 관심을 갖고 이런 연대와 지지를 보낸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일본 스가 정권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화양초는 독도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 또한 우리의 선언이 미얀마 민주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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