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양금봉(더불어민주당, 서천2) 의원이 서천 발전을 견인할 장항선 웅천~대야구간 복선전철화 완성을 위한 서천군민들의 적극적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6일 양 의원은 “현재 기획재정부가 웅천~대야 구간의 복선전철화 계획 반영을 위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원안 통과를 위한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최근 양 의원은 제328회 임시회에서 ‘장항선 전 구간 복선전철화 조기개량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충남도의회를 통해 이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려 멈춤 상태였던 장항선 전 구간 복선전철화 완성에 대한 불씨를 재 점화했다.
건의안은 지난 14일 전국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 2021년 제3차 임시회에서 ‘장항선 전 구간 복선전철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밑불로 작용, 전국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 차원에서 충남도와 서천군 현안인 장항선 전 구간 복선전철화 완성을 정부부처에 건의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양 의원은 “장항선 웅천~대야구간 단선전철화로 서천군이 고속철도 오지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며 “충남도의회 차원에서 불씨를 점화한 만큼 웅천~대야구간 복선전철화 실현 의지를 모은 지역의 목소리를 높여야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천군 위로는 서해선 KTX, 아래로는 호남선 KTX 등 편안하고 편리한 고속철도이용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서천군만 고속철도이용이 어려운 상태여서 서천의 관광.산업.고용 위기 극복과 군민들의 편안한 고속철도 이용을 위한 지역적 대응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항선 복선전철화사업은 충남 보령 웅천~전북 군산 대야 구간(39.9㎞)만 단선전철화로 추진되면서 서천.보령 등 충남 서남부권 주민들의 고속철도이용 불편 및 충남 경제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충남=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