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폐회
보령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폐회
  • 이찰우
  • 승인 2021.04.27 2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의결...정수구입비 55억 원 삭감
제235회 임시회 장면. ⓒ보령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장면. ⓒ보령시의회

보령시의회(의장 박금순)는 2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35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임시회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상모 의원이 대표발의한‘축사 부속사의 외국인거주시설 인정 제도 개선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주거시설 기준을 충족한다면 축사 관리사에 대해 외국인 숙소로 인정해주는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20일부터 이어진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보령시 만세보령장학회 출연 동의안, 보령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총 22건의 안건을 심사했고, 회기 마지막 날인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가결 19건, 수정의결 3건을 처리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중 보령댐 광역상수도 정수구입비 55억 원 등을 포함한 58억 원을 삭감하고,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총 9,676억 원으로 2021년 당초예산 대비 1,783억 원(22.6%)이 증가된 규모이며 일반회계 8,596억 원, 특별회계 1,080억 원이다.

보령시는 제1회 추경에 정수구입비 55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시의회는 수자원공사에 정수 구입비 차등 적용 등 지역 상생발전의 대안을 요구하며 2021년 본예산에 이어 정수구입비 전액을 삭감했다.

김정훈 의원 5분 발언 장면. ⓒ보령시의회
김정훈 의원 5분 발언 장면. ⓒ보령시의회

또한, 제2차 본회의에서 김정훈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종합적인 아동학대 방지대책을 위한 재학대 예방 사례관리 및 아동치료 전담 의료기관 지정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아동의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최근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수준이라며, 아동 학대의 사례를 보면 부모에 의한 양육 태도 및 방법의 문제가 주원인이다”라고 지적하고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아동학대 방지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특별 대책으로 △아동학대 사전 예방을 위한 교육 컨텐츠 발굴 시행 △아동학대 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담 공무원 인력 충원 △위기 아동 분리 보호를 위한 쉼터 확충 △재학대 예방을 위한 피해 아동 전담 의료기관 지정을 제안했다.

박금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제1회 추경예산은 상반기에 신속히 집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의회에서도 봄처럼 부지런히 희망을 전하며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36회 임시회는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운영될 계획이다.

/보령=이찰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