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한 윤영석 의원(3선, 경남 양산갑)이 28일 충남 보령시를 방문해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령신항만 건설 전폭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윤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흠 의원 보령지역사무소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박종무 보령시당원협의회 고문회장, 최주경, 김충호, 김정훈 보령시의원 등 국민의힘 당원과 당직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시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나라가 참으로 어렵고 큰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이 위기만 잘 넘기면 대한민국은 세계적 선진국이 될 수 있다. 정치인은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나라가 어렵고 힘들수록 정치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당대표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보령신항만 건설사업과 관련 윤 의원은 "1988년 노태우 대통령이 보령시 무창포 어촌 방문시 건의해 사업검토를 시작한 이후 1997년 국가계획인 ‘신항만 예정지역지정 및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보령신항이 반영 고시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하지만 이후 진행이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준설토투기장 건설사업의 타당성재조사가 통과되었기에 보령 시민들의 기대가 클 것이다. 당대표가 되어 충남의 30년 숙원사업인 보령신항만 건설사업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 신항만 건설은 지역의 고용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윤영석 의원 부인의 고향이 충남 보령시 남포면 송골마을로 아직도 본가가 그대로 남아있다.
윤 의원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 하버드대 및 중국 북경대에서 유학, 1993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해 고용노동부, 서울시청에서 공직생활을 하다가 정치에 입문, 경남 양산에서 19대, 20대, 21대 내리 3선을 했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