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로 송영길 의원(5선, 인천 계양구을)이 선출됐다.
송영길 의원은 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임시 전국대의원대회에서 35.60%의 득표율로 당 대표에 당선됐다.
송영길 신임 당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지난 4월 7일 민심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지만 아직 민주당에 애정을 가지고 변화를 바라며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의 여망을 깊게 새기겠다’면서 ‘당원 동지와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원팀 민주당’, ‘승리하는 민주당’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윤호중 원내대표와 긴밀히 협력해서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고문 원로님들의 지혜를 구하고, 20.30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면서 ‘코로나 상황에 고통 받는 중소기업인, 자영업자,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대선주자들과 소통하고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시한 다섯 가지 핵심과제 부동산, 백신, 반도체, 기후변화, 한반도 평화.번영의 실마리 찾기에 집중하겠다’면서 ‘백신확보를 통한 11월 집단면역의 완성과 한미 협력을 통한 백신생산 허브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시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최고위원에는 김영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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