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욱진 서천경찰서장이 국민여가캠핑장 범죄예방진단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서천경찰서는 지난 11일 서천군 마서면 도삼리에 위치한 김인전공원 내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범죄예방 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호욱진 서장을 비롯해 생활안전과장, 마서파출소장, 범죄예방진단팀이 함께 현장점검에 나섰다.
국민여가캠핑장은 성수기인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게 되면 이용객 증가와 함께 절도, 미아, 음주로 인한 시비,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 할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방범 시설물 등 치안 인프라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심 캠핑장 조성을 위해 셉테드 기법을 적용한 범죄예방시설물 설치 등을 서천군에 권고할 계획이다.
주요 권고 사항으로 ▵주차장, 진입로, 화장실(게수대), 산책로(바다쪽)에 방범용CCTV.비상벨.LED안내표지판 설치,▵LED종합안내판 설치, ▵진입로 등 로고젝터 설치 ▵방송시설 설치 ▵쓰레기 분리수거장 설치 ▵캠핑장 내 텐트 설치 구역 지정 ▵횡단보도(김인전 공원↔금강하구언) 투광등 설치 등이다.
범죄예방 시설물이 설치되면 범죄 사각지대 등 취약지에 대한 실시간 모니티링이 가능하고, 유사 시 비상벨을 통한 도움 요청이 가능하며, 조명시설 설치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여 무질서 등 각종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1번 국도와 연결된 캠핑장 진.출입로(접속도로)는 차량간 속도가 빠르고, 커브길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해 캠핑장 운영 전까지 김인전공원과 금강하구언 입구의 신호체계도 개선할 예정이다.
호욱진 서천경찰서장은 ”경찰에서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캠핑장과 주변에 범죄예방시설물이 충분히 설치되도록 서천군과 충분히 협의하여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캠핑장이 조성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