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학습이 어려워진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씨큐리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씨큐리움’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의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고객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1년에는 특별전 'No Plastic–11일 동안의 메뉴'를 이동이 가능한 형태로 재구성해 학교로 찾아간다.
'No Plastic–11일 동안의 메뉴'는 KOR0093이라는 붉은바다거북의 이야기를 통해서 플라스틱쓰레기를 무심하게 사용하는 우리 일상을 되돌아보게 하는 전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함께 제공한 교육자료를 활용해 교사들이 직접 일일 큐레이터가 되어 학생들을 안내하는 한편, 해양쓰레기 조사, 바다거북에게 편지쓰기 등 전시를 활용한 수업을 이어가 학생들에게 배움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 소재 11개 학교(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3개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씨큐리움’의 이동전시는 5월 3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황선도 관장은 “찾아가는 씨큐리움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전시교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제공하고, 해양적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 'No Plastic–11일 동안의 메뉴'과 관련한 정보와 전시해설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유튜브 채널(https://youtu.be/3qAI1zjdro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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