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충남행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지' 도보행진
기후위기 충남행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지' 도보행진
  • 이찰우
  • 승인 2021.05.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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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발전본부~서천군청까지 '석탄발전 중단 및 송전선로 지중화' 요구 도보행진

신규석탄발전 중단과 송전선로 지중화를 요구하는 도보 행진이 진행됐다.

기후위기 충남행동(공동대표 박노찬, 황성렬 이하 충남행동)이 19일 서천발전본부 앞에서 이 같은 목소리를 담은 도보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서천미세먼지고압송전선로피해대책위와 정의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서천녹색당, 시민단체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 서천발전본부에서 시작해 서천군청까지 ‘2021 충남 탈석탄 도보행진’을 이어갔다.

신규석탄발전 중단과 송전선로 지중화를 요구하는 도보 행진이 진행됐다.
신규석탄발전 중단과 송전선로 지중화를 요구하는 도보 행진이 진행됐다.

충남도의회 전익현 부의장과 양금봉 도의원도 이 자리에 참석해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황성렬 공동대표는 “기온이 오락가락하고 지금 농민들이 굉장히 고민들이 많다. '못자리가 다 떠간다'고 하는 것은 모두 기온이 급격하게 변화가 있어서 그렇다.”면서 “이렇듯 식물뿐만이 아니라 인간한테도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게 기후변화고 이것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온실가스다.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것이 석탄화력발전소다.”고 말했다.

신규석탄발전 중단과 송전선로 지중화를 요구하는 도보 행진이 진행됐다. 사진은 황성렬 공동대표가 도보행진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규석탄발전 중단과 송전선로 지중화를 요구하는 도보 행진이 진행됐다. 사진은 황성렬 공동대표가 도보행진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하고 있고, 해외에는 단거리 항공까지 운행을 정지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면서 “우리가 기후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을 오히려 역행하고 있어서 기후위기 충남행동에서 이렇게 행동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또, “기후위기 리스크가 가장 큰 화력발전소. 빨리 조기폐쇄하고 신규 건설을 중지해야 된다는 것을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이렇게 나섰다.”면서 “특히, 서천은 화력발전소 때문에 굉장히 많은 고통을 받아왔는데 또 다른 발전소가 더 키워서 나오면서 발전소뿐만 아니라 송전선로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석탄발전 중단과 송전선로 지중화를 요구하는 도보 행진이 진행됐다.
신규석탄발전 중단과 송전선로 지중화를 요구하는 도보 행진이 진행됐다.

한편, 기후위기 충남행동은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에 따라 오는 30~3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P4G회의에 맞춰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를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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