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주말 레저보트 표류 등 23명 긴급구조
보령해경, 주말 레저보트 표류 등 23명 긴급구조
  • 정진영
  • 승인 2021.05.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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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 기관고장 선박 구조 장면. ⓒ보령해경
호도 기관고장 선박 구조 장면.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29일 섬, 낚시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육지로 안전하게 이송하고 표류중인 낚시어선과 레저보트 승객 21명을 인명피해 없이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5분께 보령시 용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에 승선중이던 승객 A씨(남, 50대)가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상으로 긴급하게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고 구조를 요청했다.

종합상황실은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신고접수 40분만에 환자를 홍원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해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또 11시 50분께 보령에서 약 10km 떨어진 허육도에서 지네에 물려 긴급히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 오천파출소 구조정이 현장에 출동해 50대 남성 B씨를 40분만에 대천항으로 이송해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B씨는 아침 해루질을 하기위해 가족과 함께 허육도에 방문해 해루질을 위해 준비한 장화를 신던 중 오른발에 지네에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표류사고도 잇따랐다.

오전 8시 10분께 보령시 호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B호(3톤, 승선원 6명)가 표류되고, 동시에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C호(7.93톤, 승선원 13명)가 표류중이라는 구조요청을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민간구조선을 각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표류선박은 민간구조선을 이용 예인조치를 완료했다.

또, 11시40분께 홍성군 죽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승선원2명) 1척이 엔진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구조요청을 접수하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많이 풀리고 코로나 19로 많은 국민들이 답답함에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섬을 찾으실 땐 반드시 상비약을 구비하고, 지네 등에 물려 응급처치가 필요할 땐 도서지역에 상주하고 있는 보건지소, 해양경찰 119에 신고해주기 바란다."면서 "낚싯배나 모터보트 등 레저활동 전에는 건강 상태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낚싯배.모터보트 등 선박운항자는 무엇보다 안전운항을 해야하며 출항 전 장비점검을 반드시 해달라”고 말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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