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15일까지 보령시 운행 버스에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홍보는 보령시 시내버스에 구명조끼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구명조끼'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기 위함이다.
충남 보령에는 서해안 최대 규모인 대천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으며, 연간 평균 약 1,300만 명의 피서객들이 보령을 찾고 있다.
피서객 상당수가 대천역 및 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해 관광지로 이동하고 있어 이번 홍보가 관광객들에게도 안전 메시지를 톡톡히 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강철부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해양경찰특공대 김민수 경장이 홍보 포스터 등을 통해 직접 구명조끼 착용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구명구띵’영상이 보령시와 서천군 일원에 설치된 전광판에서 송출중에 있다.
하태영 서장은 “구명조끼를 입는 것이 안전한 해양 문화 만들기의 첫걸음이다”며 “보령 바다를 찾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편,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보령, 홍성, 서천 지역에서 발생한 연안 사고 37건 중에 구명조끼를 입고 활동 한 사람은 단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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