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체육회(회장 오세영)가 14일 법정단체로 새로운 출범을 알렸다.
이날 오후 5시 충남태권도전당에서 노박래 서천군수, 나학균 서천군의회 의장, 전익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양금봉 충남도의원, 김태흠 국회의원(국민의힘, 보령.서천), 서천군의회 전체 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법인 서천군체육회 출범식이 개최됐다.
서천군체육회 법정단체 출범은 지난해 12월 8일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 공포에 따라 임의단체에서 법인단체로 전환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서천군체육회는 해당 법 시행일인 2021년 6월 9일에 맞춰 법인전환 절차에 들어갔지만 최근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미뤄져 지난 6월 14일 최종 특수법인 설립등기를 마쳤다.
오세영 회장은 “서천군민들의 체육복지를 위해 충분히 역할을 해낼 것”이라면서 “군에서 추진하는 행복한 서천만들기에 동참하며 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노박래 군수는 축사를 통해 “몇 년 사이 지역 체육분야 큰 기틀이 만들어진 것 같다.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환경에서 충남도민체전 등을 무사히 마치며 체육시설이 확충되는 등 눈에 띄게 바뀌고 있다.”면서 “오세영 회장을 중심으로 스포츠마케팅과 군민 건강 활성화를 위해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310여 억원을 투입해 수영장 등 체육시설 확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계획이 서천군 스포츠마케팅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태흠 의원은 “이번 서천군체육회의 법정법인 출범은 법적지위를 보장받고, 권한을 받은 것이고 그만큼 책임이 따른다.”면서 “체육시설 관련 군과 함께 노력하고 뒷받침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 2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한 칸씩 띄어 앉기 및 인원제한 등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