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지승훈)는 19일 관내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엄마나라를 배우다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다문화자녀들이 베트남어와 베트남 문화에 대한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소감을 나누면서 수료증을 전달했다.
'2021년 엄마나라를 배우다'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정서적으로 이중언어 능력이 높여 엄마와 자녀 관계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센터에서 10회기로 진행했다.
엄마나라를 배우다는 베트남어 읽기와 쓰기, 다양한 주체로 어휘와 문법에 대한 베트남어교육, “디까캐오, 끄업꺼”라는 베트남 전통놀이, 베트남의 음식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센터는 이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자녀가 엄마나라에 대한 언어, 문화 습득함으로써 다문화가족 2세대로써 자신감을 높여 아이와 엄마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베트남어 아예 몰랐는데 프로그램을 통하여 베트남어로 엄마와의 대화가 더 많아졌고 베트남에 대한 문화를 많이 알게 되어 다른 사람한테 설명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지승훈 센터장은 “엄마나라를 배우다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엄마나라를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한 동시에 이번 기회를 통해 이중언어를 잘 활용했으면 하며 매주 토요일에 열심히 참여해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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