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요양서비스노조 노우정 위원장 ‘보령원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나’
전국요양서비스노조 노우정 위원장 ‘보령원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나’
  • 이찰우
  • 승인 2021.07.2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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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노우정 위원장이 갈등을 빚고 있는 충남 보령시 소재 보령원을 찾아 ‘노동조합의 인정과 존중으로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노우정 위원장이 갈등을 빚고 있는 충남 보령시 소재 보령원을 찾아 ‘노동조합의 인정과 존중으로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노우정 위원장이 갈등을 빚고 있는 충남 보령시 소재 보령원을 찾아 ‘노동조합의 인정과 존중으로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21일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노우정 위원장을 비롯 울산, 경기 등 각 지역 요양서비스 노동자들과 정의당, 진보당, 보령지역 시민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원 앞에서 결의대회가 열렸다.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세종충남지부(준) 보령지회(지회장 이명선)는 그동안 사회복지법인 보령원 소속 요양보호사들은 대표의 아침식사를 차리는 등 갑질에 시달려야 했고, 야간휴게시간이 11시간으로 수년 동안 공짜노동 등의 부당노동행위 사실을 알렸다.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노우정 위원장은 이날 단협 체결에 대한 내용을 함께 공개하고 “대표자가 연락이 안 된다고 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면서 “노동조합에 대한 인정과 존중을 시작으로 해서 가야한다. 보령원은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다. 누구보다 대표이사는 법을 지키려고 한다는데 2년 동안 보령원 요양서비스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참고 견디고 함구하면 알아서 해줄 거라고 생각했지만, 10년 동안 우리들에게 되돌아온 것은 고용이 불안해지고 더 낮은 처우밖에 없었다.”면서 전국요양서비스 노동자들의 현실을 알렸다.

한편, 결의대회에서 앞서 노조와 대표자 위임장을 받은 사측관계자 등은 오전 중 협상안을 도출했지만 ‘대표의 최종 결제를 받아야 한다. 저녁까지 마무리 짓자’는 이유로 또 미뤄졌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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