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2파전’...김태흠 의원 철회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2파전’...김태흠 의원 철회
  • 이찰우
  • 승인 2021.07.2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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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진흙탕 싸움...직전 위원장 당원 명부 유출까지’
(사진 왼쪽부터)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기호1번 이명수 후보, 기호2번 박찬주 후보.
(사진 왼쪽부터)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기호1번 이명수 후보, 기호2번 박찬주 후보.

오는 31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등록을 마쳤던 김태흠 의원(보령.서천, 3선)이 철회입장을 밝히며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충남도당은 27일 김 의원의 후보등록 철회에 따라 박찬주 전 위원장과 이명수 의원(아산갑, 4선)에 대한 기호 추첨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호 1번에 이명수 후보와 기호 2번 박찬주 후보의 2파전으로 오는 31일까지 선거운동을 갖는다.

이날 후보등록 철회입장을 밝힌 김태흠 의원은 “그동안 도당위원장은 합의 추대를 하는 것인 관례였고, 지난 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정진석 의원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정진석 의원의 국회부의장직 도전에 따라 여러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들께서 출마를 권해서 후보등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진석 의원 추대 결정은)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라는 중차대한 일을 앞둔 시점에 경험이 풍부한 현역의원, 도지사직 출마를 생각하지 않는 분이 맡아 선거 승리에 올인해야 한다는 합리적인 결정이었다.”면서 “직전 박찬주 도당위원장은 이에 불복하고 책임당원 명부 유출 등 일탈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는 김태흠 의원의 도당위원장 출마가 내년 지방선거 도지사 선거 불출마에 대한 입장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김 의원은 “도당위원장 자리가 개인적인 정치적 사리를 위해 맡아서는 안된다. 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몸을 바쳐 헌신해야 한다.”면서 “이전투구처럼 보이는 진흙탕 싸움 속에 끼어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후보 등록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7일 최종 후보 등록 및 기호추첨을 마무리한 가운데 오는 31일까지 국민의힘 충남도당 대의원 885명을 대상으로 선거운동 기간을 갖는다.

31일 오후 5시 모바일투표를 거쳐 개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출된 충남도당위원장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을 거쳐 1년의 임기를 갖는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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