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항 장기계류선박 침수...인명피해 없어
보령 대천항 장기계류선박 침수...인명피해 없어
  • 정진영
  • 승인 2021.07.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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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구조대가 선저 파공부위를 확인하고 있다. ⓒ보령해경
보령해경 구조대가 선저 파공부위를 확인하고 있다.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오늘(27일) 오전 7시 50분께 보령시 대천항 내 장기계류중이던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배수작업 등 긴급 구조작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침수선박 A호(20톤급, 보령시선적)는 대천항 내 장기계류중이던 어선으로 다행이 승선원은 없었으며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침수중인 것을 목격하고 직접 대천파출소에 방문해 신고했다.

보령해경 종합상황실은 대천파출소 경찰관과 보령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해 유류유출 등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해 방제10호정 추가로 배치했다.

신고접수 1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보령해경 구조세력은 침수중인 A호의 선내에서 배수작업을 펼쳤다.

보령해경은 3시간가량의 배수작업을 펼치고 해양오염 사고를 대비해 에어밴트 봉쇄작업을 마친 후에야 최종적으로 선박의 안전상태가 이상없음을 확인했다.

A호의의 침수 원인은 선내 설치된 어창으로 해수를 공급하기 위한 밸브가 장기간 누수되면서 침수된 것으로 파공이나 선체 파손여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경은 해당 A호는 최근 8년간 출입항 기록이 없는 장기계류선박으로 소유자를 파악해 연락을 취했으나 현재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현재 침수된 A호는 2차 침수 등 사고를 대비해 어창을 봉쇄하고 대천파출소 경찰관들이 순찰을 병행해 안전관리 중에 있으며 추후 소유자와 연락이 되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하태영 서장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선박의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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