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월 31일) 보령시에 이어 서천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경선 승리를 위한 대책본부가 가동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후보 경선대책위원회의 충남경선대책본부 서천군 공동본부장 임명식이 1일 조동준 서천군의원 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재명 예비후보 충남공동상임본부장인 나소열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이재명 예비후보 자치분권본부 상임공동대표)이 임명장을 수여하고 경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앞서 지난 7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에서 양승조 충남지사가 컷오프 됨에 따라 양승조 캠프 핵심 역할을 맡았던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와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이 이재명 캠프에 합류함에 따라 충남지역 더불어민주당 내 시.군별 도.시.군의원들의 가세여부도 관심이 모아졌다.
실제 이번 지역구별 이재명 경선대책본부 가동을 비롯해 당초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를 선언했던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민주평화광장 등의 이재명 지지세력의 조직화가 본격화 되는 대목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날 서천군경선대책본부위 공동본부장으로 유승광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양금봉 충남도의원, 조동준.김아진 서천군의원, 이강선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서천본부장, 함필주 월포교회 목사 등이 임명장을 받았다.
공동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린 이현호 서천군의원은 외부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고, 이강선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서천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홍보소통위원장 임명장을 함께 받았다.
이에 따라 서천지역에서는 전익현 충남도의원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도.군의원들 전체가 가세했다.
나소열 충남공동상임본부장은 “코로나19와 함께 대한민국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사회 불평등과 빈부격차 등으로 더 많은 개혁이 요구되고 있다”며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는 이러한 개혁의 적임자 이재명 후보가 절실한 만큼 서천에서부터 총력을 다해서 최종 후보로 결정될 수 있도록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은 당초 9월 초 결정되는 일정을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9월로 10월로 연기해 9월 초부터 충남, 대전 지역을 시작으로 순회경선에 들어갔으며, 200만여 명에 육박하는 선거인단 등록 등으로 흥행몰이를 노리고 있다.
/서천=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