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불필요한 '의전' ...'5무(無) 의전규칙' 마련
보령해경, 불필요한 '의전' ...'5무(無) 의전규칙' 마련
  • 정진영
  • 승인 2021.08.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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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이 불필요한 의전을 개선하기 위해 ‘5무(無) 의전규칙’을 마련해 시행한다. ⓒ보령해경
보령해경이 불필요한 의전을 개선하기 위해 ‘5무(無) 의전규칙’을 마련해 시행한다.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하태영 서장)는 어떠한 조직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전’이 상대방에게 예를 갖추기 위한 행위이지만 지나치게 되면 ‘갑질’로 해석할 수 있는 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자체 의전규칙을 만들어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형식적인 정책이 아닌 행동으로 즉각 옮기기 위해 먼저 가장 가까이 있는 불필요한 의전부터 개선해 나가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전 직원이 서로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자 보령해경에서는 오늘 30일 부터 ‘5무(無) 의전규칙’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것.

이에 따라 앞으로 보령해경 간부들은 수행자 없이 외부업무를 수행한다.

서장과 간부들이 권위를 탈피해 전 직원과 동등하게 눈높이를 같이 하고 기존 수행자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

또, ‘불필요한 육체적.정신적 대기’를 없애 함정.파출소.구조대 등의 현장직원들은 서장.부서장 등의 방문 시, 해당 간부 도착 전에 미리 파출소, 함정, 구조대 외부에 나와서 기다리지 않도록 했다.

각종 회의나 미팅 시 ‘권위적인 상석의자를 없애’ 원탁 테이블에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상호 대등한 관계에서 토의를 진행한다.

하태영 서장은 “‘5無 의전규칙을 통해 모든 직원이 불필요하게 행사나 의전에 동원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은 간부나 기관장의 의전을 위해 근무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며 수평적이며 상호배려의 열린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한편, 보령해경은 모범공무원 선정 시 전직원모바일투표, 리버스멘토링, 신임순경 Total-care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공직사회에 건강한 자극을 불어넣고 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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