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만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실시
서천군, 만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실시
  • 이찰우
  • 승인 2021.09.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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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은 다당질 폐렴구균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만 65세(1956년 이전 출생자)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1회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군 보건소 및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방문하면 5만~10만원의 비용이 드는 폐렴구균 23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23가 백신은 23가지 종류의 균을 방어한다는 의미의 예방 주사로, 만 65세 이상에서는 한 번 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증을 50~80% 예방한다.

폐렴구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으로, 주로 폐렴에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콧물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

65세 이상의 경우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이 15~64세와 비교해 80배 높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인이 폐렴으로 입원했다면 사망률이 23%나 될 정도로 치명적이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평생 1회 접종만으로 패혈증,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사전에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문영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자는 합병증으로 중증환자가 될 위험이 있어 반드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폐렴은 암과 심장질환에 이어 대한민국 사망원인 3위의 질병이지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증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적극적 접종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폐렴을 예방하려면 폐렴구균 예방 접종과 금연, 건강한 생활 습관 등이 필요하다. 특히 65세 이상 성인이나 고위험군은 세균성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 균인 폐렴구균을 막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인플루엔자(독감)가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유행하면서 폐렴이 많이 발생하므로 매년 가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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