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가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보령해경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고민한 끝에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 직원 대상 지역수산물 구매운동행사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보령수협을 통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해양경찰 오블리제’의 마음으로 김.멸치 등 수산물 선물세트 218상자 361만 원을 구매했다.

기획운영과 신사호 경사와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경찰관들은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이번 구매행사에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면 지역 어업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해경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침체된 보령시 어업인 시장경제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전 직원이 수산물 구매 행사를 벌여 주꾸미 750㎏을 구매한 바 있다.

하태영 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보령해양경찰의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작게나마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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