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초등학교(교장 서연숙)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인문독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3학년을 대상으로 차영경 작가의 <마음요리>책과 함께 하는 힐링 마음요리 만들기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특강은 보령교육지원청 웅천도서관 주관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줌(ZOOM)으로 진행됐다.
작가는 학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학생들에게 <마음먹기><마음요리>책을 보여주고 여러 마음과 마음요리들을 살펴본 후에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인지하고 달래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독후 활동에서는 종이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마음요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고 마음에 필요한 요리를 창의적이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마음이 답답할 때 먹으면 속이 시원해 지는 ‘마음카레’부터 화가 난 마음을 풀어주는 ‘마음 떡볶이’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마음요리를 선보였다.
특강을 마친 후 3학년 한 학생은 “마음요리를 만들어 보니 제 마음을 더 잘 알게 되었고 오늘 제 마음요리를 엄마와 함께 직접 음식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요” 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3학년 한 학부모는 “토요일 오전에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마음요리 활동을 하니 제 마음과 아이의 마음을 더 잘 알게 되었고 힐링의 시간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 교육가족 모두가 이번 특강을 통해 마음을 힐링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청보초 학생들이 책을 더 가까이하며,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고 사랑하는 행복한 학생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