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만희)은 17일 서천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서천 관내 학생들의 예술교육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서천군 연극.뮤지컬 발표회를 개최했다.

장항초 연극동아리를 비롯해 서천 관내 학교 6개 팀이 참가했다.

앞서 각 학교에서는 학년 초부터 ‘예술문화 경험을 통하여 예술적 감성과 배려와 소통 능력을 가진 문화시민 양성’을 목적으로 연극·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했다.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춤과 연기를 연습한 결과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무대 조명, 음향, 의상까지 함께 만들어 가면서 창의력과 공간 구성 능력까지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발표회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충남교육청에서 주최하는 제23회 충청남도 학생연극축제 참여를 위한 사전 단계이기도 하다.

단위 학교별로 구성되어있는 연극.뮤지컬 동아리가 지역에서 예선을 거치고 입상한 우수 동아리가 본선에 참여하는 형태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한만희 교육장은 “지역적으로 문화적인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지만 학교에서 이런 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예술교육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어서 기쁘다. 그간의 활동과 이번 연극·뮤지컬 발표회를 통하여 학생들이 예술적 역량과 따뜻하고 바른 품성을 함양하여 훌륭한 문화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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