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지난 16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새서천대상 후보자를 가리기 위한 ‘새서천대상 심사위원회’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교식 부군수를 비롯한 각계 각 분야 심사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와 투표를 거쳐 교육.문화.체육 부문 이동규 씨, 지역개발 부문 조갑영 씨, 사회봉사 및 효행 부문 신혁호 씨를 각각 선정했다.
교육.문화.체육 부문에 선정된 이동규 씨(54세, 한산면)는 한산초등학교 교장으로 충남교육지청 혁신학교를 4년째 운영하며 한산초등학교만의 특성화된 공간 조성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교육.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촌 돌봄 공백 해소와 질 높은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천군.서천교육지원청.지역공동체 협력체계를 통한 온종일돌봄시스템을 조성해 전국적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한산면 마을주민을 위한 컴퓨터교실과 문해교실 운영 등 마을과 상생하는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지역개발 부문에 선정된 조갑영 씨(48세, 서면)는 양한물산영어조합법인 대표로 1993년도부터 30여년간 서천서부수협중도매인으로 종사하며 무질서한 수산물의 유통질서 확립에 앞장섰고,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영세 어업인들의 수산물을 제값에 매입해 수산물 값 하락에 어려움을 겪던 영세어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는데 기여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선류 후원, 지역수산물 축제에 적극적인 참여 등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사회봉사 및 효행 부문에 선정된 신혁호 씨(58세, 한산면)는 한산사랑후원회 2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한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매월 2회 반찬드림서비스사업,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등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어린이 면 마스크 제작·지원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활발히 추진했다.
또한 한울타리 후원회 수양부모로 활동하며 충남디자인 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타지학생과 결연을 맺어 고민상담 등 정서적 지원을 통해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투철한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으로 지역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선정됐다.
한편, 2021년 새서천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일 제59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천=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