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고등학교(교장 엄태유)는 지난 29일,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청람도서관에서 찾아가는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환경 인문학'을 주제로 환경생태원의 강종현 박사가 환경에 관심을 가진 1, 2학년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전에 환경오염, 환경보호, 미세먼지, 해양쓰레기,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과 관련된 도서들을 도서관에 게시하고 학생들이 환경 관련 독서를 한 후에 강연에 참여해 그 의미를 깊게 탐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강연은 해양쓰레기와 플라스틱의 사용으로 인한 오염과 심각성, 오염들을 막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하여 생명에 위협을 받는 동물들을 소개하고 이를 위한 인간의 노력 등을 소개하며, 학생들과 토론, 문답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자신이 생태계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해보면서 자신의 진로와 연관 지어 각 직업, 혹은 분야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각종 오염을 막을 수 있는 방안들을 탐색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강연을 통해 환경오염으로 고통받는 생태계와 생명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특히 인간의 욕심에 의해 파괴된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고 이러한 환경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천고등학교는 오는 10월 27일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아.'의 저자 백수연 작가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진로의식을 함양할 계획이다.
/서천=박성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