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최경수)는 농사철을 맞아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농기계 사고는 260건이 발생했으며 특히 농번기인 봄철(4~5월)에 20%(52건)와 추수 계절(10~11월)에 25.8%(67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사고는 운전 부주의, 안전 수칙 불이행 및 장비관리 불량에 의해 발생하며 운전자의 대부분이 연령이 높아 사고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 후 농기계 운행 금지, 농기계 사용 전.후 장비 점검, 농작물 등 과다 적재 금지,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고 사전 점검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안전 사용법”이라며 “평소 익숙하게 쓰던 농기계라도 안전 수칙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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