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 수질 개선을 위한 포럼이 6일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금강유역환경포럼은 오는 6일 오후 2시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에서 ‘금강하구 수질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연구원 물환경연구센터 김영일 전임연구위원이 ‘금강 하류 수질 개선을 위한 방안’을 내용으로 주제발표에 나섰다.
김 전임연구위원은 녹조 발생과 관련 “사회적.경제적 비용의 발생에 따른 문제로 현재는 조류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방법밖에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하 MCs) 검출과 관련 “우리나라의 경우 먹는물 기준 1ppb의 기준만 있다. MCs의 감시하는 수준 밖에 되질 않고, 원수는 기준 자체가 없다.”면서 “하구의 마이크로-시스틴과 관련 문제가 됐음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 의무조건은 없었다. 내년에 이런 부분을 감안한 하구지역 집중 분석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라도 국정과제 및 시범사업이라도 3Km까지 금강하구 해수유통 실증실험이 필요하다는 것.
김 전임연위원은 이어 “금강하구 해수유통을 최소 3Km 지점까지 해수순환을 통해 기수역 복원에 대한 검증을 끝내고, 해수부에서 연구했던 10Km 구간까지 장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순서를 밟아가길 바란다.”면서 “장기 과제로 10Km까지 개선된다면 군산시 측 공업용수 취수장 이설 및 용수확보 등에 대한 대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천=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