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초등학교(교장 김미정)는 지난 12일 장애인식개선교육의 일환으로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는 디딤사랑교실의 장애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외부 강사와 학생들 모두 방역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발열 체크, 거리 두기를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송지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복지관 사회복지사가 파견되어 지체장애인 휠체어 타기와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체험을 위주로 약 2시간 정도 진행했다.
3개 학년씩 나누어 송지관에서 지체장애인의 어려움을 체험하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고 이어서 시야를 가리고 친구와 흰지팡이에 의지해 걸어봄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실제를 느껴보았다.
3학년 한 학생은 “휠체어를 처음 타보았는데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불편했다. 앞이 안보이고 걷는 것도 지팡이가 있지만 한 걸음 가기도 무서웠다. 장애인분들이 얼마나 힘들지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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