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서천군지부(지부장 신봉섭)는 21일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서천군 농협인 한마음상생행사(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서천군 관내 농축협 임직원 70여 명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7곳의 농가를 찾아 고구마캐기, 감수확, 고추대 철거 등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과 서천군 농정과 등 서천관내 유관기관 임직원 40여 명이 함께 참여해 3,300㎡의 고구마 수확에 일손을 거들었다.
서천읍에서 고구마농사를 짓는 송복웅 씨는 “최근 일손부족으로 고구마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때마침 농협에서 많은 인원이 일손돕기에 참여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봉섭 지부장은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코로나19로 일손부족과 농산물 판매부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농촌일손돕기에 함께 참여해 주신 국립생태원과 서천군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관내 농축협 임직원들은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체육행사 등으로 실시해 오던 농협인 한마음 상생행사를 2011년부터는 매년 농촌일손돕기로 전환해 올해로 11번째 행사를 이어 오고 있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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