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장대해수욕장서 카이트 서핑 즐기던 30대 여성 추락...긴급 구조
춘장대해수욕장서 카이트 서핑 즐기던 30대 여성 추락...긴급 구조
  • 정진영
  • 승인 2021.10.22 2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수자 구조 장면. ⓒ보령해경
익수자 구조 장면.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지난 21일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카이트 서핑을 즐기던 30대 여성 A씨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카이트 서핑이란 페러글라이딩과 서핑을 합친 말로 패러글라이딩에서 사용하는 대형 연을 서핑보드에 연결, 바람을 이용해 공중에 띄운 다음 물 위에서 보드를 타는 해양레저 스포츠를 말한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A씨는 21일 오후 4시께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카이트 서핑을 즐기던 중 갑자기 바람이 약해지는 바람에 해상으로 추락했으며 이를 지켜보던 일행의 구조 신고를 접수했다.

보령해경 종합상황실은 홍원파출소 구조팀과 경비함정 P-89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신고접수 13분 만에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했다.

당시 A씨는 육상으로부터 약 300미텨 떨어져 있었으며, 도착한 연안구조정의 구조대가 수영으로 접근했을 당시 카이트보드와 A씨가 서로 엉켜 있어 덩치가 큰 연안구조정이 직접 구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

홍원파출소 구조팀은 연안구조정의 고무보트를 내려 줄에 엉킨 A씨를 고무보트에 태우고 육상으로 이동했다.

홍원파출소 구조팀은 도착 30여 분 만에 A씨와 장비를 육상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으며, A씨는 건강상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조치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추락 직후 동료의 빠른 신고로 A씨를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며 “해상에서 표류 중 신속하게 구조되지 못하면 저체온증으로 인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레저활동을 즐기기 전 바람영향·수온 확인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진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