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28일차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백신 접종과 관련 80%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군에 따르면 9월말 인구 기준 5만 968명 가운데 89%인 4만 535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80.2%인 4만 899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밝혔다.
충남 접종률은 1차 81.0%와 2차 71.4%, 전국 1차 79.4%와 2차 70.1%로 집계됐다.
군은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사전예약 콜센터를 비롯해 예방접종 홍보 등 행정력을 집중했다.
2차 접종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해 11월 2째 주까지 전 군민의 90% 완전 접종을 달성하고 이후에도 접종률을 높여 면역형성 인구를 최대한 확보,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경우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보유한 백신 물량을 통해 곧바로 접종을 진행하는 등 집단 면역력 형성에 집중하고 있다.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산부는 별도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또, 최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오접종 방지대책을 추진하는 등 접종 위탁의료기관 관리.감독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노박래 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집단면역력 확보 및 일상 회복에 한 발 더 가까이 가게 됐다”며 “하루라도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아직 접종하지 못한 주민들은 접종 일정에 맞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