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署, 신속한 대처로 30대 자살남 극적구조
서천署, 신속한 대처로 30대 자살남 극적구조
  • 이찰우
  • 승인 2012.06.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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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위치추적 및 세밀한 수색으로 번개탄 피워 자살 기도한 남성을 자살 직전에 구조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서천경찰서(서장 홍덕기)는 지난 8일 저녁 8시 4분경 충남 서천군 서면 신합리 소재 공동묘지내에서 자살기도자를 실시간 휴대폰 위치추적과 면밀한 수색끝에 자살기도 직전에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자살기도자 박00(남, 36세)는 처에게 “아버지 묘에서 죽겠다”는 문자를 전송 후 연락이 두절됐다.

서천서 112종합상황실에서는 자살기도자의 위치로 추정되는 공동묘지에 순찰차 2대 및 타격대원(8명)을 급파, 자살기도자의 아버지 묘 주변을 면밀히 수색했지만 당시 자살기도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출동한 서면파출소 이화석 경사는 주변을 탐문하던 중 인근 주민 에게 “40대 남성이 묘 주변에 다녀갔다”는 진술을 확보한데 이어 상황실에서는 신고자인 자살기도자 형 박00(남, 45세)에게 인상착의, 차량번호 등을 재차확인, 관내 수배 조치함과 동시에 자살기도자 휴대폰 위치추적을 119에 재차 의뢰한바 ‘서천군 서면 춘장대 해수욕장으로 자살기도자 위치가 확인된다’는 회신을 받았다.

경찰은 9시 29분께 춘장대 해수욕장 구석진 곳에서 자살기도자 차량을 발견, 확인 중에 차량내부에 연기가 나고 있어 차량의 뒷 창문을 깬 후 밖으로 나오지 않으려는 자살기도자를 강제로 끌어내어 서천군 장항읍 소재 참사랑 병원으로 후송, 치료 조치 후 자살기도자의 가족에게 통보해 신병을 인계했다.

자칫 한사람의 목숨이 끊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사고를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막아낸 것으로 현장에 출동한 서면파출소 이화석 경사는 “조금만 발견이 늦었더라면 자살기도자가 잘못되었을 터인데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 천만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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