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박성례 기자=보령소방서(서장 김근제)는 11일 냉방수요 급증 등 여름철을 맞아 ‘2011년 9월15일자 정전사태’와 같은 ‘제2의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사태)’ 발생에 대비해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달부터 오는 9월말까지 전력비상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 등전력당국 간에 Hot-Line 정비 점검 및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전력당국으로부터 단전조치예고 등 통보시 정전발생 예상지역으로 구조대 전진배치 등을 조치 할 계획이다.
또한 정전 시 수술중인 환자와 승강기 이용자 등 광범위한 사고 발생을 대비 소방항공대가 비상출동을 대비해 대기하고 정전 시 승강기 갇힘 사고예방을 위해 승강기 설치대상과 비상발전기 설치 대상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기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9월15일 경우 정전사태 때 무려 5시간 동안 충남지역에서는 승강기 인명구조 9건(16명), 안전조치 22건이 발생했고 소방관 126명, 소방차 31대가 투입된바 있다.
한편 김근제 보령소방서장은 “예상치 못한 정전사태에도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들의 재산피해와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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