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제6회 생태문학 공모전 시상식 개최
국립생태원, 제6회 생태문학 공모전 시상식 개최
  • 박성례
  • 승인 2021.11.08 2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6회 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 시상식 장면. ⓒ국립생태원
‘제6회 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 시상식 장면. ⓒ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생태와 환경에 대한 이해와 생태적 감수성 함양을 위한 ‘제6회 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 시상식을 8일 서울스퀘어에서 개최했다.

생태동화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생태문학 공모전은 올해 5월 10일부터 7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318편이 접수됐다.

공모전 심사에는 동화작가 및 아동문학가, 관련학과 교수 등 외부 심사위원이 1차 예심과 2차 본심을 통해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등 최종 수상작 8편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펭귄의 파란 조끼’는 엄마를 잃은 주인공이 아빠와 함께 펭귄 임시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되고, 이때 아기펭귄을 만나 돌보게 되면서 엄마에 대한 슬픔을 치유해나가는 이야기이다.

펭귄의 파란 조끼는 스토리의 구조와 사람.동물 그리고 자연과의 관계가 잘 드러난 작품으로 문학적인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고 평가됐다.

또한, 동물이 처한 상황과 주인공의 상황이 동일시되는 부분을 간접적으로 표현해 환경문제를 굳이 내세우지 않아도 독자들이 하여금 환경문제의 본질이 잘 전달되었다는 평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벼랑 위 칼새’는 태국의 피피섬을 배경으로 주인공 ‘따완’와 따완네 가족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이야기이다.

동화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고민하게 만들며, 독특한 소재와 배경, 훌륭한 문장력을 갖추고 있어 높이 평가됐다.

‘제6회 생태문학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립생태원장상과 200만 원이 각각 수여 된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8편의 수상작을 2022년에 생태동화 도서로 엮어 출간할 예정이다.

서인원 전시교육본부장은 “이번 생태문학 공모전을 통해 많은 사람이 생태와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질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또한 생태동화 수상 작품집 보급을 통해 어린이들의 생태적 감수성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