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의회 놓고 ‘저 지X 하네’...‘기초의회 경시’ 도 넘었나?
서천군, 의회 놓고 ‘저 지X 하네’...‘기초의회 경시’ 도 넘었나?
  • 이찰우
  • 승인 2021.11.09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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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군정질의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집행부 ‘이미 입법예고’
1일 나학균 의장, 노 군수 찾아 자치행정과장 인사조치 요구
최근 서천군의회 군정질의와 관련 질의서에 대한 사전 설명도 없이 서천군 집행부는 ‘시간을 가지고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지만 이미 입법예고가 된 상태였던 것이 드러나 후폭풍이 일고 있다.
최근 서천군의회 군정질의와 관련 질의서에 대한 사전 설명도 없이 서천군 집행부는 ‘시간을 가지고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지만 이미 입법예고가 된 상태였던 것이 드러나 후폭풍이 일고 있다.

서천군 일부 공직자들의 의회 경시 행태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같은 경시 행태가 일부 공직자를 넘어 조직적 행위로 이어졌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서천군의회 군정질의와 관련 질의서에 대한 사전 설명도 없이 서천군 집행부는 ‘시간을 가지고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지만 이미 입법예고가 된 상태였던 것이 드러나 후폭풍이 일고 있다.

지난달 21일 노성철 의원은 군정질의를 통해 사회복지실의 분과와 장항읍장 및 서천읍장의 서기관 배치를 골자로 조직개편안을 제안했다.

노 의원은 “서기관은 3개의 자리를 두고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해 장항읍장, 서천읍장을 서기관으로 직급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노박래 군수는 일괄답변을 통해 장항읍장, 서천읍장 직급 상향 제안과 관련 ‘읍장의 직급상향 문제는 본청과 읍면의 지휘체계와 조직전반의 균형과 조화가 필요해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서천군은 이미 서기관 읍 소재지 배치를 골자로 한 ‘서천군 행정기구와 정원운영조례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10월 18일 노박래 군수 결재를 받고 10월 20일 입법예고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 의회 군정질문이 집행부에 공개됐고, 집행부가 검토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던 만큼 관련 내용에 대한 설명 하나 없이 군정질의에 거짓으로 답변한 것은 의회 경시행태를 넘어 노 군수 역시 묵인했던 것 아니냐는 질타성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달 12일 서천군의회 간담회에서 전조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천군 조직개편안을 놓고 ‘서천군 집행부의 의회 무시성 행위’ 등을 놓고 질타성 발언이 쏟아지기도 했다.

또, 의회 속기사 채용건과 관련 담당 공무원의 ‘절대 안된다. 군수님 방침이다. 지침이 내려와야 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의장과 언성을 높이는 일도 발생했다.

상황이 번지자 이교식 부군수를 비롯해 한덕수 기획감사실장이 의장과 부의장 등을 수차례 찾아 사과와 함께 중재에 나섰지만, 나학균 의장과 강신두 부의장은 지난 1일 노박래 군수를 찾아 자치행정과장의 인사 조치를 요구했다.

노성철 의원은 “군정질의 이후 23일께 입법예고 올라왔다고 해서 찾아봐 알았다.”면서 “질의서 사전 배포한 후 주무부서 등 어떠한 얘기도 없었고, 입법예고된 사실을 모르고 질의했다.”고 밝혔다.

나학균 의장은 “의회 30년 역사상 집행부와 의원들 사이 언성을 높이는 일도 많았지만, 이렇게 ‘지X 하네’ 등의 조롱성 글을 받는 것은 처음 일이다. 정당하게 논리적으로 의견을 내는 것이 아니라 특정 부서에서 서로 교감을 갖고 그런 일을 했다는 의혹도 들고 있다.”면서 “1일 본회의 끝내고 의장실에서 전체 의원들이 모여 자치행정과장 인사조치 요구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나 의장은 이어 “조직개편의 경우에도 사전 설명 한마디 없었고, 속기사 채용과 관련해서도 해당 팀장이 언성만 높이며 완강히 안 된다는 입장만 밝히는데 어떤 대화를 할 수 있겠냐.”면서 “서천군 집행부의 의회 경시 행태는 정도가 지나치게 넘었고, 이러한 사안들은 전체 의원들과 전반적으로 더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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