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에코리움에서 한국시인협회장 나태주 시인이 자연의 가치를 표현한 자작시 ‘그대로’를 국립생태원에 헌시하는 행사를 지난 1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문학 단체를 초청해 생태학과 인문학의 교류 기반과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태주 시인은 모방할 수 없는 자연 그대로의 가치를 순수하고 간결하게 시로 표현했으며, 헌시 행사에서 직접 시를 낭독했다.
또한 국민들이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허락 표시제도를 통해 작품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작재산권 양도 및 초상 이용 동의 서명식을 함께 진행했다.
저작재샌권 양도 동의는 저작권 중 저작재산권 일체와 2차 저작물 작성권을 양도하는 것으로 국립생태원은 나태주 시인의 시 ‘그대로’를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나태주 시인의 저작인격권은 양도 되지 않으며, 저작물인 시의 동일성 유지, 저작자의 실명 표시에 대한 권리가 보호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나태주 시인의 ‘그대로’ 헌시를 통해 국립생태원과 자연 그대로의 가치를 시로 음미하는 가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헌시와 낭독 영상은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생태원 담당자(041-950-5413)에게 문의하면 된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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