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정원 장애인주간보호센터(시설장 최은미, 이하 사랑의 정원)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랑의 정원은 서천군 소재에서 처음 장애인주간보호센터로 인가를 받은 사회복지법인으로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사회적응 전 단계의 과정을 지도 및 교육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본격 운영되면서 지역 내 장애인들의 교육 및 프로그램과 주간보호시설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재가장애인들에 대한 복지향상과 함께 사회참여를 위한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는 장애인 돌봄 인프라를 확대해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높은 돌봄 부담과 일상생활의 제약을 경감하기 위해 충남도와 서천군이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주요사업으로 18세 이상의 성년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낮 시간 동안 보호해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사업과 전문적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 보육을 실시한다.
사랑의 정원은 주간활동 위주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상시 보호하는 시설로 운영되며, 향후 보호자가 입원.여행.경조사 등으로 부재 시에는 일시.긴급 보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사랑의 정원은 재가장애인들이 활동하기 편한 전문가 검토를 통해 시설보완을 마치고 지난 12일 복지시설 신고증을 교부받았다.
현재 충남도내에 시.군별로 1개소씩(천안시 2개소) 시범사업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장애인들로 하여금 행복한 자립지원과 사회통합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희망의 불빛이 되고 있다.
최은미 시설장은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치로 365일 쉬지 못하는 재가 장애인의 부모들이 어려움이 경감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부모들도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천군 판교면에 위치한 사랑의 정원 이용정원은 주간보호 12명이며 등록 장애인이면 이용 가능며, 자세한 내용은 사랑의정원 장애인주간보호센터(041-951-4520)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