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남 에너지전환 특별지구...국가역량 투자해야’
이재명 ‘충남 에너지전환 특별지구...국가역량 투자해야’
  • 이찰우
  • 승인 2021.11.20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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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중부발전 본사 어귀마당서 500여 명 보령시민 및 지지자들과 만나
‘탈 석탄’ 대안산업 고용안전.지역경제 및 농.어촌 안정 등 ‘기본소득’ 방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가 주말 충남을 찾았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오전 논산시를 거쳐 보령 중부발전 본사 어귀마당에서 보령시민들과 당원 및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이원영, 강훈식, 김종민, 이정문. 문진석 국회의원과 나소열 보령.서천지역위원장, 양금봉.전익현.이영우.김한태.황영란.김명숙 충남도의원, 보령시의회.서천군의회 기초의원, 지역위원회 주요 당직자 등이 함께 했다.

또, 중부발전 신동주 노조위원장, 전근수 세종충남지역노조 중부발전특수경비지회장, 김영석 전 보령농민회장, 김민구 청년농부 등 2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타운홀 미팅에 참석했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오전 논산시를 거쳐 보령 중부발전 본사 어귀마당에서 보령시민들과 당원 및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오전 논산시를 거쳐 보령 중부발전 본사 어귀마당에서 보령시민들과 당원 및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특히, 전국 최대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충남의 탈석탄 에너지 전환에 따른 지역의 고용위기 및 경기침체 등이 화두로 올라와 고용.교육.경제.농.어업.지방자치.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됐다.

오후 2시 30분 현장에 도착한 이재명 후보는 어귀마당 인근서 중부발전 자회사 전환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노동자들을 먼저 찾아 인사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후보는 “보령은 수도권에 비해 지방이라 차별을 받고, 에너지 전환의 시대를 준비하는데 있어 신재생에너지로 대전환을 해야 하는데 그 전환의 피해를 입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 전기 공급을 위해 충남 일대 발전소 지역들이 미세먼지 등 여러 가지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이러한 세 가지 혜택을 보는 제 입장에서 개인적으로도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 모여 사는 세상에는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가치고, 이러한 가치는 억울한 지역도 억울한 사람도 없어야 된다는 것이다.”면서 “전체를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경우는 전체가 받는 혜택에서 일부를 떼어 특별한 희생에 보상해야 된다. 이것이 정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오전 논산시를 거쳐 보령 중부발전 본사 어귀마당에서 보령시민들과 당원 및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오전 논산시를 거쳐 보령 중부발전 본사 어귀마당에서 보령시민들과 당원 및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중부발전 관련 신동주.김정주.전근수 노조위원장 등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와 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노동자들의 고용 안전과, 대안 에너지산업 지역유치, ‘720가이드라인’의 후속대책 마련, 정부의 탄소중립위원회 노동자 참여 등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서천 미세먼지고압송전선로피해대책위원회는 이재명 후보측과 양이원영.김종민 의원에게 송전선로 피해와 관련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현황 문건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에너지 고속도로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지능형 송배전망을 깔아 판매와 저장을 하는 방식으로 가야 에너지 수입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석탄발전 후에 완전히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리고 그에 따른 대안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연료를 가스로 바꾸는 임시방편도 있다.”면서 “에너지 인프라에 대대적인 투자를 해면 엄청난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다. 이는 지방의 기회가 생겨날 수 있는 것으로 정부의 대대적인 역할과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전환 특별지구로 지정과 관련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때는 재정여력이 워낙 취약하다. 국가역량을 투자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자회사 문제와 관련 근본적인 문제는 소위 노동유연성에 관한 문제인데 사실 고려할 게 진짜 많다. 안정성을 부여한다고 자회사를 만들었는데 만족할 수준이 못되는 것이다. 개선점이 있을 것 같다.”면서 관련 내용에 대해 메모하고 정책단위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오전 논산시를 거쳐 보령 중부발전 본사 어귀마당에서 보령시민들과 당원 및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오전 논산시를 거쳐 보령 중부발전 본사 어귀마당에서 보령시민들과 당원 및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또, 김민구 청년농부는 ‘상향식 농촌정책’과 ‘농협개혁’, 박원숙 요양보호사는 요양보호사의 제도적 기반 마련, 김영석 전 보령농민회장은 지방소멸시대 청년.농어촌 수당, 김유진 환경운동가는 ‘농촌지역 공공형 주택 보급’ 등의 정책을 제안하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기본소득 중에서도 농어촌 기본소득에 매달린 이유가 있다. 농가수당이다. 이걸 농민수당이라는 이름으로 농민 개개인에게 지원하는 경우도 있고, 경기도는 농민기본소득으로 농민이면 숫자를 따지지 않고 똑같이 지원한다. 여기에 부족하다 싶어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도입하는 결정을 하고 (지사직)사퇴를 했다.”면서 “지금은 논쟁이 있더라도 아마 일상 속에 들어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기본소득을 제일 먼저 주장했던 사람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을 제일 먼저 주장했던 사람은 아주 놀랍게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면서 “65세 이상 재산 차별하지 않고 다 20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게 기본소득이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아동수당 지급한다. 그것이 기본소득입니다. 그게 쭉 연결되면 전 국민 기본소득 되는 것이다. 어려울 게 없는데 논쟁이 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오전 논산시를 거쳐 보령 중부발전 본사 어귀마당에서 보령시민들과 당원 및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오전 논산시를 거쳐 보령 중부발전 본사 어귀마당에서 보령시민들과 당원 및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농어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제는 노동에 대한 수요가 많이 줄어들었다. 인공지능 로봇이 대체를 하니까 실업압박을 견딜 수가 없다.”면서 현실을 알리고 “농협 개혁하고도 비슷한 점들이 있는데 농어촌에 대한 지원예산이 정해져있다. 이는 정해진 예산으로 불필요한데 쓰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러한 예산이 가구가 천만 원이 넘는다고 한다. 이러한 예산을 일부만 조정을 하고 정부에서 지원한다면 기본주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수도권만이 아니라 지방에도 정말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의로운 전환과 관련 스위스의 사례를 들며 “화력발전소 탄소세 부담률을 올려 신산업과 산업전환에 지원하고, 일부는 국민에 나눠주는 것이 기본소득이다.”면서 “이미 스쉬스에서는 이러한 정책이 정착돼 빠른 속도로 산업전환이 이뤄지고 탈탄소사회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오전 논산시를 거쳐 보령 중부발전 본사 어귀마당에서 보령시민들과 당원 및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오전 논산시를 거쳐 보령 중부발전 본사 어귀마당에서 보령시민들과 당원 및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이재명 후보는 “(다문화가정 지원 목소리에)사실 제 조카며느리도 다문화가정이다. 다문화가구에 관심 갖고 챙겨주시라는 말씀 잘 새겨 놓겠다. 앞으로 저출산과 관련 우리 사회구성원의 한사람으로 같이 살아야 한다.”면서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 방식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든 해당 지역 피해가 일부라도 많이 보전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에는 방법이 다 있다. 방법이 없어서 못 하는 경우는 없다. 용기가 부족해서 누군가가 저항하기 때문에 분란이 발생하니까 이래서 안 하는 것이다. 그 힘은 진짜 효율적인, 빠른 그 길은 여러분들이 힘을 주면 쉽게 채택할 수 있다.”면서 “기득권자들은 ‘100명이 죽어도 나 혼자 잘 살면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 많다. 하지만 사회 전체에게 이익 되는 길을 가자고 1인 1표 체제의 민주주의 하는 거 아니겠나.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의 매타버스는 21일 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거쳐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등 충북일정에 나선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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