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김태흠 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이 지역구 현안과 관련 내년 국비확보를 위한 잰걸음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22일 김동일 보령시장과 노박래 서천군수의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방문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보령시와 서천군 등에 따르면 김동일 보령시장과 노박래 서천군수는 김태흠 의원과 함께 국회 이종배 예결산특별원장과 이만희 예결위 간사 등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보령시의 경우 석탄화력 폐쇄로 직면한 지역위기 극복과 산업재편을 위한 국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동자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 죽도 연안지역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국도21호 2공구 확포장사업,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사업, 보령 모란공원 봉안당 설치사업을 건의했다.
김동일 시장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장비 구축 국비 50억 원과 남포방조제 간척사업에 따른 생태복원을 위한 죽도 연안지역 갯벌생태 복원사업 실시설계비 7억 원 등의 국비 요구를 피력했다.
서천군의 경우 △사육곰 등 야생동물 보호시설 조성 설계비 반영(13억) △신서천화력 특별지원사업비 증액 △도둔지구 연안정비 사업 설계비 반영(16억) 등 신성장 동력 추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김태흠 의원실 관계자는 "예산이라는 것이 최종 통과될 때까지 정답은 없지만, 농해수위원장인 김 의원이 직접 김동일 시장과 노박래 군수를 대동하고 예결위 등을 찾아 국비확보를 요청하고 설득하는데 노력했다."면서 긍정적이고 가능성을 내다봤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