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 자연성 회복 준비위, 시민사회단체 참여 제안 나서
금강하구 자연성 회복 준비위, 시민사회단체 참여 제안 나서
  • 이찰우
  • 승인 2021.11.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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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구 자연성 회복을 위한 충남과 전북지역 시민단체 2차 간담회 장면. ⓒ금강하구 자연성 회복 준비위
금강하구 자연성 회복을 위한 충남과 전북지역 시민단체 2차 간담회 장면. ⓒ금강하구 자연성 회복 준비위

금강하구 자연성 회복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공동위원장 남대진, 박해영, 전두현, 조용주)가 충남도와 전북도의 시민사회단체 참여를 제안하고 나섰다.

앞서 준비위는 지난 18일 충남.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실에서 2차 간담회를 갖고 오는 12월 충남, 전북, 군산, 서천의 환경.농민.어민단체로 구성된 ‘금강하구 자연성 회복 추진위원회’를 발족키로 했다.

‘금강하구 자연성 회복 추진위원회’ 12월 발족을 목표로 조용주 서천군농민회장, 전두현 서천군어민회장, 남대진 군산환경운동연합 대표, 박해영 익산환경운동연합 대표가 공동준비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또, 전북녹색연합 한승우 사무처장과 서천생태문화학교 김억수 상임이사가 각각 간사를 맡기로 했다.

준비위원에는 고건영, 김억수, 김재병, 김재승, 김종주, 김형균, 문성호, 문정숙, 박해영, 유재임, 유진수, 임경수, 정충식, 한승우, 홍성민 등 충남 서천과 전북 군산 및 익산 시민사회단체에서 참여했다.

1990년 완공된 금강하굿둑은 당초, 농업용수 확보, 바닷물 침수피해 등 재해예방, 도로와 철도 건설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사업을 실시했지만 하굿둑 건설 이후 수질 악화와 생태계 훼손, 어족자원의 고갈과 수산업 피해, 장항.군산과 갯벌의 토사 퇴적 등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반복되는 녹조 발생과 녹조에 포함된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독성물질이 확인되면서 시민과 농민의 건강은 물론 농산물의 안전성도 위협받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주요한 목표로 ▶선 농업용수 공급대안 마련, 후 금강하구 해수유통 ▶하구복원특별법 제정 ▶농업용수 취수원 이전 및 농수로 설치사업 예산확보 공동 노력 ▶금강하구 수산업 복원 ▶금강하구 상생발전 방안 마련 등을 정하고, 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해 실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20대 대통령선거와 2022년 지방선거 등에서 후보들이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정과제 채택 운동과 2022년 앞두고 있는 금강유역물관리종합계획에 금강하구 자연성회복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금강하구 수질과 생태계조사 등 조사활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조직 활동, 지방자치단체 및 정치계와 협력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금강하구 자연성 회복 추진위원회 충청남도 및 전라북도 시민사회단체.개인 참여와 관련 오는 12월 12일까지 전북녹색연합 한승우 사무처장(010-6253-8951)과 서천생태문화학교 김억수 상임이사(010-9348-8203)로 문의하면 된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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