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현장에 강한 해경' 프로젝트 추진
보령해경 '현장에 강한 해경' 프로젝트 추진
  • 정진영
  • 승인 2021.11.25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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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강하고 당당한 해경 만들기 5가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한다. 사진은 긴급구조 보수훈련 '잠수훈련' 장면.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강하고 당당한 해경 만들기 5가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한다. 사진은 긴급구조 보수훈련 '잠수훈련' 장면.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해양경찰 직무수행에 있어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어떠한 상황과 조건 속에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강하고 당당한 해경 만들기 5가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양경찰의 경우 해양에서 ▼구조.구급 ▼범죄단속 ▼오염방제 ▼각종 함정 운용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역할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보편화된 교육훈련 방식과 총론적 팀별 훈련이 적용되어 왔다.

경찰관 개인별로 요구되는 업무 내용과 전문성이 아주 상이하며, 입직 경로에 따라 업무 역량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보편화되고 일반화된 기존의 교육.훈련 방식은 훈련효과가 다소 떨어져 보령해경만의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 총론적 팀별 훈련 ➡ 맨투맨 형식의 개인별 솔루션 제공 T/F 운영
보령해경은 기존의 총론적 팀별 교육·훈련에서 벗어나 경찰관 개인별로 미흡한 분야에 대해 사내강사 등 해당분야 전문가를 지원해 맨투맨 방식으로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개인별 맞춤형 솔루션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UDT 출신으로 9년간 수영선수 생활을 한 이충재 순경은 인명구조 분야의 동료강사로 수영·잠수 등 구조분야에 취약한 경찰관을 대상으로 맨투맨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단속업무는 오천파출소 이승하 경위, 파출소 연안구조정 운영술은 교육훈련계 강선주 경장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솔루션 T/F를 운영해 현장경찰관 개인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보령해양경찰서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강하고 당당한 해경 만들기 5가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한다. 사진은 익수자 구조훈련 장면.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강하고 당당한 해경 만들기 5가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한다. 사진은 익수자 구조훈련 장면. ⓒ보령해경

▼ 파출소 각 팀 팀원 임의적 구성 ➡ 남경.여경 적정 밸런스 유지
보령해경은 파출소 각 팀 팀원 구성 시 기존의 임의적 구성 방식에서 탈피해 특정 성별이나 계급에 편중되지 않고 남경의 장점과 여경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남경.여경 구성의 적정 밸런스를 유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특정 함정이나 특정 파출소에 남경이나 여경의 쏠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인사 발령 전에 충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남경과 여경 구성의 최적의 밸런스를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 몇몇 특정인 중심의 훈련 ➡ 팀원 모두가 참여하는 균등한 훈련 기회 제공
기존 파출소 훈련 시 팀별 구조업무 담당자나 수영 능력자 위주의 훈련으로 진행되어 여경이나 직접 구조업무를 담당하지 않는 경찰관은 훈련 참여의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에 보령해경은 몇몇 특정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훈련이 아닌 팀원 모두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훈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훈련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입수 구조훈련 등과 같은 현장훈련에서 계급이나 남·여 경찰관 구분 없이 균등하게 훈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현장 경찰관 모두의 구조역량이 획기적으로 제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강하고 당당한 해경 만들기 5가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한다. 사진은 다중이용선박 응급환자 발생 훈련 장면.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강하고 당당한 해경 만들기 5가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한다. 사진은 다중이용선박 응급환자 발생 훈련 장면. ⓒ보령해경

▼ 정기 발령 시 개인별 현장 적응 ➡ 3~5주간‘스페셜 트레이닝’주간 운영
해양경찰은 순환근무 방식의 인사체계로 운영되어 어제까지 경찰서에서 행정업무를 처리하던 경찰관이 당장 오늘부터는 파출소에 근무하며 인명구조나 범죄단속의 현장에서 능숙한 업무처리를 요구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에는 신규 발령자에게 새로운 업무에 대한 별도의 교육.훈련이 없어 현장 적응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보령해경은 신규 발령자가 새롭게 담당해야 하는 업무를 충분히 숙지하고 자신감을 갖을 수 있도록‘스페셜 트레이닝 주간(3∼5주)’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 근무희망지 조사를 통해 발령 예비경찰관을 대상으로 1~2주간 사전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발령 이후에도 1~3주간 미흡한 분야에 대한 집중 트레이닝을 통해 현장대응력을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 기존 현장(6):행정(4) ➡ 앞으로 현장(8):행정(2), 현장업무 최대화
현재 파출소 경찰관들이 느끼는 현장업무와 행정업무의 비중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현장(6):행정(4)로 현장의 중요성은 알지만 결코 적지 않은 행정업무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강하고 당당한 해경 만들기 5가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한다.
보령해양경찰서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강하고 당당한 해경 만들기 5가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한다.

보령해경은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현장 경찰관들이 체감하는 행정업무의 부담을 현재 현장(6):행정(4)에서 향후에는 현장(8):행정(2)으로 개선, 행정업무는 최소화하고 현장업무에 최대한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장 경찰관들이 행정업무의 부담에서 벗어나 인명구조 등 현장업무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하태영 서장은 “현장직원 개인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 남경.여경 적정 밸런스 유지, 스페셜 트레이닝 주간 운영 등을 통해 어떠한 조건과 상황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적으로 지키고 보호하는 해경의 소임과 역할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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