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복원한 서천군 판교천 '수달' 확인
생태복원한 서천군 판교천 '수달' 확인
  • 이찰우
  • 승인 2021.11.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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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교 어도 부근서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 배설물 발견
판교천 생태복원사업 이후 한성교 어도 부근에서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 배설물이 발견됐다. ⓒ서천군
판교천 생태복원사업 이후 한성교 어도 부근에서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 배설물이 발견됐다. ⓒ서천군

서천군 판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지난 2020년 12월 말 준공됨에 따라 사후관리 모니터링 1차 년도 사업을 올해 6월부터 시작한 결과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수달이 발견돼 생태계 복원의 청신호를 알렸다.

26일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생물 종 다양성.수생생태계 건강성 조사 등이 실시된 가운데 수달 외에도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가 관찰되고, 너구리, 두더지, 고라니, 검은댕기해오라기, 횐뺨검둥오리, 중대백로 등 다양한 개체수가 확인됐다는 것.

수중조사에서는 판교천의 대표어종이자 깃대종인 밀어 외 모래무지, 민물검정망둑, 동남참게, 재첩, 펄조개 등 생물의 서식기반이 다양하고 생물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하천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군은 판교천에 서식 생물종이 다양해지고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이 발견되는 것은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큰 성과로 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분포상황 및 서식환경을 조사.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담당 공무원, 전문가, 주민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도 운영해 생물종 변화 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하천을 관리하고, 주민들의 도시 속 휴식공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내년 사업비도 확보했다.

노박래 군수는 “판교천 생태하천에서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잇따라 발견되는 것은 생태환경 조성 등 자연성 회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과이다”며 “그린시티로 지정된 서천군의 생태적 가치를 우수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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