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확진 관련 전수조사 결과 ‘전원 음성’....2.3차 검사 진행키로
서천군청 공무원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전수 조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앞서 확진된 7명의 공무원 가운데 2차 검사에서 6명이 위양성 음성 판정이 나와 3차 조사에 들어가고, 또 다른 1명은 2차 검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어제(26일) 오후 3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에 이어 오늘(27일) 서천군 소재 한 요양시설에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내 산발적 집단감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천군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발생한 서천읍사무소 공무원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선제적 조치로 전 공무원에 대한 전수조사 등을 실시했다.
앞서 확진된 7명 가운데 3명의 경우 재택치료에 들어가고, 1명은 공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3명의 경우 거주지가 군산시 소재인 것으로 나타나 전북 완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조치됐다.
군 방역 당국은 26일 공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1명을 제외한 6명에 대한 2차 검사를 실시하고 오늘(27일) 위양성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공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1명은 오늘 2차 검사를 진행하고, 내일(28일) 재택치료 3명과 완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3명 등 6명에 대한 3차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무원 집단 확진에 따라 어제 노박래 서천군수는 긴급 언론브리핑을 갖고 서천읍사무소와 서천군보건소 업무 중단을 통해 사태 해결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어제 선별진료소 및 드라이브스루 검사를 통해 총 1,945건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어제 오후 발생된 3명 추가 확진자 중 20대 서천#150(충남#12671) 확진자는 군산 확진자 접촉자로 지난 26일 서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이날 확진됨에 따라 홍성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60대 서천#151(충남#12672) 확진자는 지난 20일 발생한 서천#135(충남#11974) 접촉자로 지난 26일 서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이날 확진됨에 따라 재택치료에 들어갔으며, 격리 중 확진으로 이동 동선 등은 없다.
60대 서천#152(충남#12673) 확진자는 지난 26일 서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이날 확진됐다.
서천#152(충남#12673) 확진자는 타 거주지 확진에 따라 전북 군산시에서 후속 조치할 계획이다.
26일 발생한 추가 확진자와 관련 27일 검사가 연이어 진행 중인 가운데 8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2시 5분께 서천군은 서천군청 누리집 및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어제 발생한 3명의 확진자와 함께 8명의 확진환자 발생을 전파했다.
특히, 서천#153~서천#160 등 8명의 확진자 가운데 일부 요양시설 이용자인 것으로 나타나 추가 확진자 발생을 놓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 방역당국은 요양시설 관계자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감염 경로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어제 서천군 공무원 전체 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요양시설 등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관련 후속조치 및 심층 역학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