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청소면(면장 김중구)은 27일 청소면 의용소방대 청사 일원에서 청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청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헌주)가 주관하고 청소면의용소방대(남성 김종억, 여성 김효분)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상대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및 독거 어르신 가정에 밑반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6일 배추절임 및 속 재료 준비, 27일 절인 배추에 양념 속을 버무리고 상자에 담아 포장했으며, 김동일 보령시장도 참여해 격려했다.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는 모두 600포기로 어려운 120가정에 각 10kg씩 모두 1200kg을 전달하게 된다.
김중구 면장은 “추울수록 배추가 모아지기 때문에 양념이 더 잘 묻어나고 속이 꽉 차게 돼 더 맛있어진다”라며, “추운 날씨에 함께한 분들의 사랑이 맛있는 김치로 만들어져 어려운 가정의 식탁이 조금이나마 풍성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랑의 마수걸기 10% 운동, 사랑찬 나눔찬 사업, 독거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사랑의 쌀독 운영 등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으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와 사회보장 자원 발굴 등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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